<사진은 7월 28일 오후 19:30분경 광주 톨게이트 요금소 앞에서 시동이 꺼져버린 차량>  사진과 같이 주행하다 정차할 때 시동이 꺼지는 차량을 가지고 휴가길 떠나시는 분이 있다면 본 글을 통해서 점검하고 운행할 수 있기 바랍니다. 문제는 정차순간 공회전이 멈추는 경우 다른 문제가 없으면 좋은데, 현실은 냉정하듯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현상이 부가적으로 따라온다. 즉 시동꺼지는 순간 브레이크 밀림이 발생하여 놀라는 경우가 있다.

왜 시동꺼짐과 브레이크의 관계가 동반될까? 요즘 차량은 엔진의 부압(진공력)에 의해 브레이크 파워가 부가되어 작동하는 구조이다. 그러므로 공회전이 멈추는(시동꺼짐) 현상이 있으면 정비사가 말하는 하이드로백 압력이 약해져 시동꺼짐시 브레이크 밀림이 발생하는 것이다.

운행하던 차량이 정차할 때 공회전이 멈추는 경우 여러분은 많은 부위를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전자제어 엔진의 EMS를 알면 쉽게 접근하고 정비할 수 있다. 그럼 EMS 진단을 위하여 무엇을 진단해야 하는가? 간단하다. 산소센서 파형, 또 진공도를 보면, 흡입공기량 데이터를 보면 차량의 브레이크 밀림 현상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공회전 상태가 불안한 차량은 브레이크 밀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혹자들은 브레이크 밀림이 있거나 브레이크가 작동하는게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경우 패드 상태와 라이닝 상태를 진단하고 교환하며, 휠 실린더라고 하는 부분과 하이드로백을 교환하기도 하지만 역시 브레이크 밀림은 해결되지 않는경우 차량이 노후되어 어쩔 수 없습니다 하는 경우는 정비사로써 EMS를 모르고 있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본 글을 읽는 여러분의 자동차 브레이크 패달이 딱딱하거나, 브레이크 패달을 밟을 때 밀리는 현상이 있다고 하면 브레이크 진단도 필요하지만 먼저 엔진 컨디션을 점검하는게 가장 정확한 진단과 정비로 가는 방법이다.

간혹 과잉정비를 받았다고 인터넷에 떠 있는 글을 보면서 보다 제대로 알고 있는 정비사를 찾아갔더라면 과잉정비 운운하는 글은 없을 것인데 라고 생각하곤 하다. 과잉정비는 사례로 정비하거나 경험정비에서 오는 것이며, 정비사가 돈벌기 위해 과잉정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과잉정비를 하지 않으려면 EMS로 진단하여 정비하는 것이 운전자로써 정비비를 줄이는 방법이고 알뜰 관리요령이다. (그날 문제의 시동꺼짐 차량 내에는 건장한 남성 몇분이 승차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밀고가려는게 아니라 도로공사의 도우미가 나와서 밀어주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