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라이닝 또는 패드 교환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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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라이닝 또는 패드 교환법에 대하여
[질문] 다름이 아니옵고 예전부터 궁금해 해왔던 브레이크 가는법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차는 도요타 캠리 98년식입니다.
그런데 이차가 굉장히 많이 뛴차라서 자동차가 문제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데 요즘들어서 abs와 핸드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더군요 그러더니 급기야 한 3일 전부터는 자동차 밑바닥에서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맨처음엔 브레이크 문제인줄은 생각못했는데 인터넷에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 제차 브레이크 문제일수도 있더군요..해서 이번 기회에 돈도 절약할겸 내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스스로 갈아서 지식도 쌓을겸 해서 이 질문을 올리게 됩니다.
인터넷에 이런 자동차 관련 사이트가 굉장히 찾기 힘들었는데 앞으로 많은 활동하면서 많은 정보도 얻어가겠습니다. 아무튼 말이 많아졌네요.
우선 오늘 제 질문은 간단하게 브레이크 가는법을 알고 싶습니다.
앞바퀴의 슈와 뒷쪽 라이닝 교체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에 필요한 툴은 무엇인지 그리고 차에대해 문외한이라 자세히 좀 알고 싶습니다.
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본 카페가 구님께 도움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며 찾아 주세요.
몇일전부터 이상증상이 있어서라는 항목에서 안타까움이 먼저듭니다.
항상 제때라는 것처럼 시기가 있는 것인데,
늦은감이 있는게 아닌가하여 안타깝다는 말씀을 먼저합니다.
처음에 들리던 뭔가 긁히는 소리(끼이이익~하는 소리)
지금은 쇠 갈리는 소리(그르륵~ 하는 소리)
두가지 소리 중에서 위의 소리는 패드만 교환하면 되는 경우이고,
아래의 소리는 패드가 마찰하는 디스크라는 부품과 함께 교환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혹시 본인께서 하고 싶은 경우라고 생각되면 이렇게 해 보세요.
1. 차의 바퀴를 고정하는 나사를 한바퀴씩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세요.
2. 차를 안전하게 바퀴에 가까운 차체의 하단부에서 잭으로 들어 올리세요.
3. 한바퀴씩 돌려놓은 나사를 풀어내세요.
4. 타이어를 조심스레 빼어내 차체의 아래쪽으로 잭의 뒷쪽에 밀어 넣으세요(혹시 잭이 내려 앉을 경우를 대비하여 타이어가 받쳐주게 되는 역할을 함)
5. 캘리퍼라고 하는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보면 디스크의 두께가 보일것입니다. 이때 철편만 남아 있으면 조심스레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철편이 뒤로 밀리도록 서서히 밀어내는 작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작업은 두개의 패드 철편이 모두 뒤로 밀리게 하여 디스크라는 회전부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6. 캘리퍼를 잘 보시면 어느 부분을 풀어내면 위로 또는 아래로 열리면서 뒤로 밀려난 패드의 조각이 나올 수 있는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마모된 패드를 제거했을 경우 신품을 방향이 뒤바뀌지 않게 장착한 후 캘리퍼를 원위치 시킨 후 패드고정부 나사를 조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다시한번 패드의 방향이 잘 되어 있는가를 확인한 후 캘리퍼의 조립이 정상이라고 판단될 때
7. 위 4에서 풀어낸 타이어를 차체의 하단부에거 꺼내어 차체가 흔들리지 않게 장착한 후 휠을 고정하는 너트를 최대한 손으로 조이세요.
8. 휠 랜치를 이용하여 무리하게가 아닌 적당히라는 말에 어울리게 조인 후
9. 잭을 내려서 타이어의 한면이 지면에 다을 수 있게 하고,
10. 완전히 잭을 제거한 후
11. 브레이크 패달을 여러번 밟아서 패드가 뒤로 밀리면서 밀어냈던 브레이크액이 정상으로 채워지도록 내부의 오일을 이동시키고, 패달이 더 이상 물렁거림이 없을 때
12. 타이어 고정볼트를 최대로 조이는 것입니다. 이때 최대로 조인다고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것은 휠볼트를 절손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여 강하게 조이는 것입니다.
13. 완전한 상태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서서히 차량을 운행해 보는 것입니다. 주행시 핸들의 흔들림이 있는지 혹시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현상은없는지를 점검하면서 이때 핸들에 조향 방향이 변하지 않는다면 정상으로 조립된 것입니다.
14. 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다시 휠 볼트를 한번더 조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 과정으로 반대편 패드도 작업하는 것인데 나사의 방향이 시계바늘의 회전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풀리고, 시계바늘과 같이 회전하는 방향으로 조이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나사 절단시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주의를 요하는 것은 신품의 패드가 장착된 경우 디스크 면과 마찰면이 다르므로 100킬로에 가까운 주행을 해야 완전한 마찰면이 자리잡게 되므로 패드나 브레이크 교환시 처음에는 안전한 제동거리를 두고 운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일 이렇게 싫은 분은 패드 교환시 디스크의 면을 연마하는 작업을 한 후 패드 교환을 합니다.

상당히 복잡할 것입니다. 정비사들은 금새하는 일이지만 막상 글로보면 오래걸리고 복잡해 보이지만 위의 과정을 단숨에 하기에 쉽게 생각될 뿐입니다. 그러나 위의 과정을 모두 거쳐서 마무리 되는 것인데 간혹 정비사들도 브레이크 패달 밟아 주는 것을 잊고 출고시키면서 접촉사고를 내는 경우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꼼꼼히 하나 하나의 과정에 누락되지 않게 해야 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런 작업은 안전과 직결되는 것으로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으로 정비샵에 방문하여 정비를 받으시고,
이번 방문에서 배운대로 다음부터 시공해 보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

[질문자의 질문] 알고리즈님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성스레 답변해주신 알고리즘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이웃의 도움으로 브레이크 교환을 시도해보았습니다만 교환작업중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바퀴에 달린 5개의 볼트를 푸는중에 너트 하나가 뚝분지러진것입니다.
아무리 도통 힘을줘도 볼트 안에서 씹혔는지 푸는 중간에 부러져서 나머지 네개로 일단 다시 고정을 해놨습니다만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런지요? 우선 이상태로 주행을 조금 하긴 했습니다만.

[답변]: 5개 중에서 하나가 절단되었을 경우 20%의 힘을 다른 볼트가 가져야 하므로 정상주행에는 무리없을지라도 스핀턴을 한다던가 와일드한 드라이브를 하는 경우 다른 볼트가 또 문드러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는 열을 받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조기에 하나더 끼워 넣을 수 있기 바랍니다.

휠 볼트의 경우 국산 차량용과 호환되므로 염려의 대상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딜러샵을 안다면 그곳에서 구하여 카샵에 가지고 가시면 작업해 주실 것입니다.

두번째는 이웃집의 조언인데 제 브레이크 슈가 디스크를 이미 갉아먹은 상태라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디스크를 깍아내지 않고 슈만 새걸로 갈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것인지요?

[답변]: 소리가 긁히는 소리로써 끼이익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르륵 거리는 소리였을 경우 디스크의 손상은 자명합니다. 강현구님의 생각처럼 패드만 새걸로 바꾸면 되는가 하는 것은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야 작동하지만 마모된 쪽의 마찰면이 넓고, 마모되지 않은쪽의 마찰면은 좁습니다. 그런경우 마찰면이 많은 쪽으로 휠 스핀성 제동이 되므로 급 제동시 차의 쏠림성 제동에 의하여 사고의 염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마모된 디스크의 마찰계수가 크고, 마모되지 않은쪽의 마찰계수가 작으므로 마찰계수가 큰 쪽으로 제동시 쏠림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라 마찰면의 넓이나 마찰계수가 다르므로 이를 연마하여 정상적인 마찰면이 되도록 정비해 주는 것이 안전운행을 위해 좋습니다.

디스크 연마시 한쪽의 마모한계를 1.0mm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마모량이 1.0mm이상인 경우는 신품으로 교환해 주도록 하세요.

세번째는 도요타 차량의 경우는 앞쪽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엔 딜러에서 파는 순정품으로 교환을 해야지 부작용이 없을거란 말을 들었는데 이말이 사실인지요?
도요타 딜러에서 부품가격을 알아보니 동네 일반부품상에서 파는 패드와 가격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말이 사실인지요.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 모르는 분들은 그리 말합니다. 또 한 기득권층에서는 그리 말합니다. 오직 순정이 좋다는 이유가 선입견으로 박힌 결과인 것이겠습니다. 검사하여 출고되는 순정품이라면 좋다 나쁘다는 말을 할 수 있으나, 검사미필 출고품에 대해서는 순정품이 좋다는 말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외부에서 조립해서 홀로그램만 붙여서 메이커에서 검사없이 통관절차만 거치는 부품이 어찌 순정품이라고 하겠습니까? 순정품이란 일일히 강도검사를 거치거나, 제조현장에서 품질관리원이 주재하면서 제조되어야 순정이란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자동차 메이커의 부품구입담당의 경우 주 업무가 외근인데 이사람 하는 일은 자기내 회사에 적합한 물건 구입하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사람으로 최소한의 이정도면 된다는 제품을 고르러 다니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볼트에 대하여 애기할 일이 있었는데, 이사람 국산차인데 이정도면 충분하지 뭐하로 고가품 사용합니까? 라는 말을 하기도 하더군요. 여러분께서도 볼트를 보고 강도를 아는 눈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알면 볼트 하나하나의 강도를 알게될 것이고, 강현구님처럼 풀다가 절손되는 경우의 사례는 없는 것입니다. 비록 조임을 잘못했다고 하나 그런 이유로 푸는 중에 볼트의 산이 이상해진다던가? 또는 절손된다던가 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순정품을 좋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순정품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순정품 식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밥이라고요?

암튼 순정품이란 이유보다는 마찰면을 고려하여 시중품으로 장착해도 성능에는 하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서 국산 부품에서는 영업용 부품과 자가용 부품으로 구분하여 출고되므로 부품 구입시 자가용에 장착하고자 하는 분은 자가용으로 구분된 부품을 구입하여 장착하기 바랍니다. 영업용으로 장착하는 경우 패드의 세기가 단단하여 소리날 수 있으므로 국내 정비인께서는 참조하여 패드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QR코드 : 브레이크 라이닝 또는 패드 교환법에 대하여 http://www.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8c&page=2&command=body&no=20

베르나99년식 하체떨림, 페달진동 좀 잡아주세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기에 브레이크 교환시도를 실패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