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데후(front differential)에서 기름이 조금씩 새는 부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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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앞 데후(front differential)에서 기름이 조금씩 새는 부위상담
[질문] 1. 93년12월식 갤로퍼 숏바디 5인승 스틱. 24만8천키로 주행.
2. 두달전 어느 딜러로 부터 제꺼 96년 뉴프린스 넘기며 돈 더 주고 이차를 구입.
3. 일주일후 모르고 있다가 회사에서 상사가 하체에서 기름이 많이 새고 있다고 함.
4. 확인하고 딜러에게 항의. 카센타에 맡김. 이틀후 기름 안새는 것을 확인함.
5. 며칠후 보니 조금씩 새고 있음. 딜러는 더 이상 변상 안한다고 함.
( 그외 미션에 하자 있어 항의하러 갔었고 10만원에 합의하고 말았음. 그간 일은 다른 게시판에 기회 있으면 올림)
6. 어쨋든 이제부터는 자비를 들여 수리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제가 가는 단골 카센타 정비사에게 물어보니 앞데우(리데나 부분에서 새는 것으로 판단)의 기름 새는 거 막으려면 간단한 수리가 아니고 돈도 좀 들어가니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합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선 당연히 걱정이 되지요. 도대체 얼마나 복잡한 작업이며 부품값,공임은 많이 드는 걸까? 그리고 리데나 라는 것 수리하면 기름 안새나? 기름 계속 새면 오일 보충해야 하는 시점은 언제인지? (사실 이런것들 자꾸 물어보면 정비사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귀찮아 하지요)
- 쉽고 자세한 답변을 최대한 부탁드립니다.
*** 얼마전 이 문제로 카센타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부하 직원중에 주부사원이 있는데 (저보다 나이 많아 누님이라고 부름) 제가 기술적으로 약간만 말해도 말을 왜 어렵게 하느냐고 막 화를 냅니다. 처음엔 저도 화가나 많이 싸웠는데 이젠 그 아주머니의 말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분은 제대로 배우지 못해 영어를 쓴다거나 하는 그런 말을 들으면 상당히 싫어 한다는 것을 알고 그후로 저는 그분에게 만큼은 쉽게 풀어 쓰거나 아니면 내가 처리 할테니 누님은 그냥 일이나 해서 돈이나 많이 벌어가(절대 무시가 아님) 라고 웃으며 받아 넘기면 좋아 합니다.
나는 카센타에만 가면 꼭 그 아주머니 같이 됩니다. 왜 이렇게 모르는게 많고 용어가 어려운지....
그럴때 정비사님들이 본의는 아니지만 가끔 생색을 낼때 속에서 화가 납니다.
뭐가 그리 대단한 기술이라고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시간만 때우려고 그러는지....하는....
지금은 정비사님들 원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만이 있을 뿐입니다.
( 그 아주머니도 이젠 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영어가 쓰인 용어가 나오면 대리님 이거 뭐야 하면서 물어 보지요. 그러다 영어가 좀 길게 나오면 저보고 아예 대신 써달라고 부탁아닌 명령을 합니다.
아주 여자처럼. 그때 저를 부르는 그 눈빛과 말이 참 좋습니다.)

[오너의 답변] 그냥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릴수 있으면 해서 답글 드립니다.
수동밋션의 경우는 잘모르나, 제 차량은 오토밋션이거든요!!
님의 차량과 마찬가지로 리테이너 부근에서 오일이 새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문제로 리테이너만 교체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방문했던 카프로샾의 선생님(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것은 리테이너 문제가 아니라고 하네요!!
밋션오일 순환경로에 내부 압력이 커져 오일순환에 문제가 있어, 결국 비집고 나갈틈을 찾아 세어 나가게 될수 있다는것이죠!! 즉, 오일이 셀수 있는 경우 역시 여러가지 이기에, 비용은 적은금액에서 큰금액까지 이어질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경우 충분히 쉽게 해결가능하기에 조만간 수리받으려 합니다. ^^ 대충 감잡았거든요!!
정비하시는분이 아니시라면, 한번 운영자님께 사시는 지역쪽으로 샾 추천받아 방문후 정비받아보세요! 제 생각엔 거의 대부분 왠만한곳에서는 다 리테이너 교환하라고만 할걸요!!!
단골정비샾을 더욱 괜찮은곳으로 바꿀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얘기에 정비를 잘한다고 하여 정비료가 비싸지 않을까라고 고민하시는분들이 간혹 있는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곳과 동일한 수리라면, 거의 비용도 같구요!
때로는 훨씬 저렴하게 정비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방문했던 카프로샾에서 어떤 경운기
와 동일한 엔진소리를 내는 엘란트라 차량이 들어왔는데요!! 첨엔 무지무지 놀랐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경운기 엔진으로 바꾼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리가 같았거든요!!
그분은 엔진오일과 머플러만 교환을 했는데, 그 소리는 엔진내부 비정상적인 조립후 주행으로 배기캠축이 부러져 있는 상황에서 발생된 소리였습니다. 아마도 제 예상엔 피스톤(?)이 그 벨브를 때리는 소리가 아닐까 생각했었죠!! 그 차량이 완료되기 전에 제가 샾을 떠나게 되어 정비 결과는 모르나, 사장님께서 원래는 헤드를 교환하여야 하나, 헤드간지 얼마 안된듯 하여, 캠축만 따로 구할수 있으면 부분수리를 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원래 캠축만 부품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비용문제를 떠나 확실하게 정비를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카페지기의 답변]
질문 정리: 제가 가는 단골 카센타 정비사에게 물어보니 앞데우(리데나 부분에서 새는 것으로 판단)의 기름 새는 거 막으려면 간단한 수리가 아니고 돈도 좀 들어가니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합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선 당연히 걱정이 되지요. 도대체 얼마나 복잡한 작업이며 부품값,공임
은 많이 드는 걸까? 그리고 리데나 라는 것 수리하면 기름 안새나? 기름 계속 새면 오일 보충해야 하는 싯점은 언제인지? (사실 이런것들 자꾸 물어보면 정비사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귀찮아 하지요)
- 쉽고 자세한 답변을 최대한 부탁드립니다.

답변: 천진석님의 글을 읽고 기술분야는 기술분야인데 자동차와 다른 기술분야에 근무하시는 분이라 상세히 알려 달라는 주문이 마음에 듭니다.

진석님의 이해를 돕고자 그림 실력도 없으면서 몇시간동안 그렸습니다. 상세히 알려 드리려니 상세한 안내서도 없고, 차에 장착된 모습을 보긴 많이 보았으므로 기억을 되살려 그리느라 고생했으므로, 이 고층을 헤아리사 더 어려운 질문은 삼가하시기 바라며, 아래의 그림을 보시고 충분히 이해 되실 것으로 알고 그림을 첨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서 설명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은 뒷 바퀴 구동의 동력전달 장치를 그린 것으로 데프렌셜 장치라는 부위는 앞쪽에도 있다고 보시고 글을 읽으시면 이해 되실 것입니다.

데프렌셜 장치에 들어가는 고무 리테너(타이어측에 2곳, 프로펠러 샤프트 부위 1곳) 부위가 3곳이라는 것을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오일이 새는 부위가 타이어 부위에 있는 드럼을 통해서 나오는 경우는 타이어측의 리테너 불량인 경우이고, 차의 밑 바닦으로 떨어지는 오일은 그림에 있는 A 부위가 되는 것이며, 원 안에 있는 실물사진의 A 부위에서 누출되는 경우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 것으로 봅니다.

주로 오일이 새어 나오는 부위는 타이어 측에 있는 리테너에서 발생하고, 이 부위의 오일이 새는 경우 브레이크 라이닝을 젖게하여 제동력의 편차가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므로 쉽게 발견되며, A 지점의 리테너에서 누출되는 경우는 쉽게 발견되지 않으므로 차를 잭업했을 경우에 알게 되는 것이며, 관심있는 분은 차를 주차 하였다가, 차를 이동하여 차 밑바닦의 어느 부위에 오일이나 물이 흐른 자욱이 있는가를 확인하여 정비샵으로 직행하는 관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A지점의 리테너 불량에 의한 누출의 경우 작업의 난이도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그냥 타면서 오일을 보충해 주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으로 리테너의 비용은 얼마하지 않지만 난이도에서 작업비라는 인건비가 상당히 나오게 됩니다.

작업과정을 설명해 드리면, 차를 리프트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1. 십자베어링 부위를 탈거하고,
2. 프로펠러샤프트를 탈거한 후,
3. 실물사진의 원으로 된 부위(플랜지)가 조여진 커다란 나사를 풀고(이 나사 푸는 공구가 준비되지 않은 곳도 많으며, 준비되었다 해도 나사풀기가 쉽지 않음),
4. 빨간 화살표로 지적하는 부위의 고무 리테너를 분리한 후
5. 신품으로 장착하여 위에 열거한 순서의 역순으로 조립하게 되는 것이며,
6. 실물사진의 뒷편에 있는 부위에 있는 오일콕을 이용하여 오일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정비가 완료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교환했는데 또다시 오일이 누출되는 경우인데, 오일 누출이 한번에 사라지면 얼마나 좋겟습니까만은 작업자의 실수나 점검미숙으로 프로펠러의 흔들림이 있는지를 검사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며, 십자베어링의 이상유무가 있는지를 점검한 후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부위의 이상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게 되는데, 이 부위의 유격이 있게되면 축이 회전하면서 고무 부위를 휘젖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피니언기어라고 표시한 부분을 지지하는 베어링이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데 이 베어링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에도 회전하는 동안 흔들림이 발생하여고무 리테너 부위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원인으로 작업의 난이도가 있게 되는 것이며, 유격이 있는지? 또는 흔들림이 있는지의 점검이 경험자가 아닌 경우 진단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 작업을 꺼리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천진석님 좋은아침을 상쾌히 맞으셨습니까? 출근하신 후 보신 소감은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신가요?

[질문자 댓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무료로(?) 좋은 답변을 받으니 감동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말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까지 하시는 것을 보니 제가 하는 업무는 너무나 아마추어적이 아닐까 하는 자성이....
[오너 댓글] ^^ 이건 사실 제가 드려야 할 답변은 아니지만, 조금 실수 하셨습니다. 무료로 라는 말씀은 안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걸요! 운영자님이 답변해주시는것은 물질적인 가치를 생각하고 답변해주시는것이 아닙니다. 이카페를 믿고 가입해주신 신뢰에 대해 신뢰로 답변해주신거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
[지기답변] 진석님의 글속에서 너무 감사하여 진단료 드려야 하는데.....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요. 감동이 지속되어 열심히 활동해 주실거라 믿어요. 김종성님의 말씀처럼 신뢰에대한 답변도 맞아요. 실명을 한 이유가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두분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QR코드 : 앞 데후(front differential)에서 기름이 조금씩 새는 부위상담 http://www.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8c&page=2&command=body&n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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