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냉매 배관 보온에 대해서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2-08-05 (일) 00:18

자동차 에어컨 냉매 배관 보온에 대해서

자동차 에어컨 배관의 경우 고압(가는 파이프), 저압(굵은 파이프)이 있는데, 저압쪽을 보온을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분은 차량 콤푸에 무리가 가니까 하지마라, 어떤분은 냉매배관 보온으로 에어컨 성능이 더 좋아졌다.
이렇게 두가지 의견이 나오더라구요. 어느것이 맞는 얘기일까요. 고수님들 배관(저압쪽만) 보온 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윗 글에 대하여 필자는 아래와 같이 답하였다. 혹시 여러분께서도 내 차량의 에어컨 성능을 위하여 보온재로 감싸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에어컨 성능을 복원하는 정비를 먼저 하기 바랍니다.

콤프레서에 무리가 간다고 하는 분은 에어컨의 냉동사이클을 모르는 분으로 판단하며 에어컨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는 분은 사업상 표현한 것으로 봅니다.

고압은 가늘고, 저압은 굵은 이유가 냉매의 흐름속도에 따라 저압측에서의 액상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있을 기상상태로 가는 것을 액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즉 호스나 배관의 굵이에따라 속도가 다른 베르누이 원리는 아시지요.

저압에서 관을 크게 하므로써 속도가 느려지고 이때 상변화를 꾀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 배관의 굵기인 것입니다. 혹자는 저압으로 들어가는 곳에서 기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액상으로 들어가야 콤프레서의 효율이 좋아집니다. 또한 냉동유와 함께 사이클링 하기 때문에 적당한 냉동유만 있으면 콤프레서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아뭏든 저압의 흐름에 의한 상변화는 충분합니다. 그런데 저압파이프를 보온하게 되면 저압의 발열작용에 의한 상변화를 오히려 막는 방법인 것입니다. 당연히 성능은 떨어지는 것인데, 그 방법을 권하거나 그리 했더니 좋더라고 말하는 것은 어딘가 잘못된 내용이라고 아십시요.

이처럼 좋더라 라고 했던 사람의 차량이라면 그분은 냉매의 양을 다시 확인해야 할 차량이라고 하겠군요

그 이유는 개스양이 부족한 경우 부족한 개스는 고압은 물론 저압의 드롭이 약해져 에어컨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런 경우 보온하면 발열작용에 의한 상변화 이전에 콤프레서로 들어가니 약간은 좋은 것으로 착각되기 쉽습니다만 여전히 만족한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며 연비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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