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아반떼 XD 2000년12월식 입니다.
조금전 차량 빼주려고 후진기어 놓고 움직이는데 차가 심하게 덜덜 떨리더니 시동이 꺼져버립니다.
다시시동걸고 움직여도 상태가 별로네요.
이전에도 한번 신호걸려서 멈추었다 다시출발하는데 마찬가지로 심하게 덜덜거려 제가 시동껐다 다시 키고 간적이 있는데 그러다 괜찮길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불안합니다. 
노후차량이라 수리도 자주하는 편입니다. 아이와 배우자를 태우고 다녀 이 많이 불안하네요.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차량을 폐차해야되나 걱정도 되고요. 새차 살돈도 없는데...이래저래 걱정되네요...
어디가 문제인지 수리비는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윗 글에 대하여 필자는 아래와 같이 안내하였다.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의 차량에서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평소 관리에 헛점은 없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시동시 덜덜거리는 경우 또는 덜덜거리다 꺼지는 경우 원인은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우선 덜덜거리는 현상은 엔진오일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던 차량에게서 나타나며 주기적으로 정비를 하였더라도 중요부위의 관리가 소홀했던 경우입니다. 이제 어떤 것이 문제가 되어 덜덜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지 몇가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은 등급이 주입되었을 경우이며, 이렇게 되었을 경우 주로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2.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길게하는 경우로써 메이커에서 말하는 1만킬로 부근에서 교환하라고 하는 말을 믿고 오일을 교환해온 차량에서 나타납니다.
3. 트로틀바디의 오염이 있을 경우로써 트로틀 바디와 함께 있는 공회전조절장치(흔히 isc, 또는 isa라고 함)의 오염이 있을 경우입니다 .
4. 냉각수 온도센서의 신호가 잘못되었을 경우 나타납니다.
5. 점화장치 방전불꽃의 세기가 약한 경우에 덜덜거립니다.
6. 평소 연료 소비율이 많은 차량에서 발생합니다.
7.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이 딱딱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위 모든 것을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스캐너를 이용해 공기량, 연료분사량, 타이밍, isc값, 그외 산소센서 파형으로 또 진공계를 이용한 엔진의 진공도 측정으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시동을 걸었을 때 덜덜 거리다 꺼지는 경우는 매일 운행하는 차량이 아닌 일주일에 한두번 운행하는 차량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열해 드리는 항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시동초기에 작동해야 하는 공회전 조절장치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2. 과도한 흡입공기량 센서 데이터가 표시되고 있을 경우
3. 엔진의 진공도가 낮을 경우 등과 같은 원인을 가지며
나열해 드린 항목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질문의 증상과 같은 덜덜거리거나 시동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제시한 7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찾을 수 있으며, 5항과 관련하여 배터리 접지상태가 불량하거나 점화플러그에서 발생하는 불꽃의 세기가 약한 경우 덜덜거리는 현상과 이를 막으려는 작업을 해야 하는 isc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이므로 EMS를 공부한 전자제어 엔진 정비를 경험하였거나 많이 알고 있는 정비사분께 의뢰하면 어렵지 않게 또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내해 드린 항목으로 진단해서 정비할 경우 브레이크 제동거리도 짧아지니 가족의 안녕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는 정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비 잘 될 수 있기 바라면서 혹시 의문이 남으면 답변자의 네임카드를 보시고 홈페이지로 방문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정비 잘 하셔서 행복한 추석절 맞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