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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후의 차량관리<08/13> - 카프로클럽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0-09-18 (월) 12:24
 
휴가 후의 차량관리<08/13>
무더운 여름을 산과 들 그리고 바다에서 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귀가하신 분들은 이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먼저 집안의 상태를 살펴보고 침입자는 없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한 여름 땡볕 아래 가족과 연인을 싣고 고생한 차량에게도 정성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 나들이에 보답할 테니까...

차량의 상태는 아주 민감하므로 외부에서 묻혀온 흙이나 모래를 잘 닦아 주어야 차량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그 이유는 장마 지난 후 머플러가 쉬 손상하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차량이 이동하며, 외부로 부터 묻어오는 이 물질에 대한 거부감이 발동하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평소 가지않던 곳을 다녀오면서 묻어온 이 물질을 세차를 통하여 잘 닦아 주어야 차량의 상태가 예전과 같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닷가를 다녀온 차량이라면 차 내부의 모래나,외부에 모래와 염분에 노출 되었던 것을 잘 닦아서 녹이라는게 생성되지 않도록 평소보다 두배로 세차해 주어야 하며, 시원한 그늘을 이용하여 왁스칠도 하여야 한다.

그리고 휴가 출발하면서 차내에 싣고갔던 용품들도 내려 놓으므로써 차량의 무게를 줄여 주어야 연비도 좋아지며, 차량의 성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세차 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차량의 모든 문을 열어두고 차내의 상태를 완전 건조시켜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바캉스 용품은 잘 말려서 내년 여름을 대비하거나 가을 단풍 관광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차량은 말은 못하지만 정성을 들인만큼 보답하게 마련이라는 생각을 져버려서는 아니될 것이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어느 노 부부(서울 경신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는 언제나 드라이브가 끝난후 차량을 건드리며 "수고했다"라는 말을 잊지 않고 하는 버릇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분들이 그 차를 이용하는 동안 거리에서 또는 외지에서 차량으로 인한 어떤 고통도 겪어보지 못했다 하더군요.

이 부부는 물론 평소 차량 관리도 잘 해 주었지만, 차량에 대한 정성과 애정은 특이하리만치 잘하였던 그 노 부부가 오늘 생각 납니다.

어떤 책에 "목마행시 종극선착"이란 구절이 있더군요.
이는 나무 말을 타고 있었는데 종착역에는 남보다 먼저 도착한다는 말이지요.
이해되는 말입니까?
살아있는 말도 아닌 나무로 제작된 말이 종착역에 도착한다는 말을 ....

애정을 가지고 정성을 쏟는다면 그런 결과가 오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 아니겠는지요?
이는 "수신재가 후 치국평찬"하라라는 말과도 같아서 차량을 잘 관리하고, 그 후의 댓가 즉 여행도중 또는 어디를 가는 도중 고장은 않 생길지를 염려하라는 말과 같을 것입니다.

또한 휴가 출발하면서 도어포켓이나 등받이 포켓에 넣어둔 오징어 같은 것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몇년전 어느분께서 차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무슨 증상인지 살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 차는 평소 차내에 구더기가 나온다는 것이었다.
차내에 뭘 두었기에 구더기가 나오는지 그는 전혀 알지 못하고, 차를 버려야 할 것아닌가 걱정하였다 한다.

차내 구석 구석 살펴보았으나 특이한 것은 없었다.
그러다, 등받이 포켓에 뭐가 가득하여 그 표켓속에 있는 여행지 안내지도와 주유소에서 나눠준 휴지등을 꺼내었는데 그 곳을 건드리는 즉시 고약한 냄새는 더욱 발동하여  그 내용물을 모두 꺼내놓는 순간 구더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모두 썩어가는 오징어와 함께....

그 후 시트커버를 벋겨내고 출고된 모습의 의자로 그는 사용하였다.

그리고도 향수를 구입하여 차내에 두어 보기도 하고, 일요일 하루종일 차내를 말리기도 하였으나 거의 1년동안은 그 냄새로 차에 승차하려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런 과오를 범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평소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소홀히 하기쉬운 세차는 차량에게는 매우 중요한 목욕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노출된 피부에 대한 영양분의 공급은 왁스 바르는 일이 될 것입니다.

순간의 쾌락보다 거리에서의 고생을 먼저 생각합시다.

자동차 힌트 사이트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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