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고장] 첫 30분 주행시 기름을 엄청소비하고 다시 정상 연비로복귀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10-08 (월) 15:29

[자동차고장] 첫 30분 주행시 기름을 엄청소비하고 다시 정상 연비로복귀

안녕하세요, 08파사트 콤포트(2.0T) 모델을 미국에서 몰고 있습니다.
한달전부터 차가 말썽이어서 지식인에 올렸는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해 이렇게 따로 질문을 올립니다 ㅠㅠ

다름이아니라 한 한달전부터 갑자기 차가 기름을 마치 흘리면서 주행하듯이 많이 먹길래 깜짝 놀라서 정비소에 가봤더니, 얘네들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근 한달여간 4번 방문하면서
1.휠 얼라인먼트
2.휠 밸런스
3. 점화플러그(모두 새것처럼 말짱해서 교체안함)
4. 에어필터
5. 엔진오일
6. 파사트 4만마일에 워런티로 제공 되는 서비스 두가지 - 연료 탱크 게이지 문제, 측정시스템 관련 서비스 (이거는 얘들이 말하길 실제 연료를 그렇게 쓰지 않지만 게이지가 측정을 잘못 혹은 표시를 잘못하는 경우일 수 있다 라고 해서 이런가 했더니 그건 아닌듯....)

이렇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도통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좀 더 집중해서 문제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1. 첫 30분 주행동안 기름을 무슨 흘리듯이 소모 (첫 30분을 연속해서 주행하든, 끊어서 2~3번 주행하든 대략 30분정도는 연비가 무슨 1L당2~3km 뜨듯이 소모)
2. 대략 30분 이후 도로 말짱해짐.

대쉬보드에 어떤 경고등이나 체크 사인도 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일때 원인이 무엇인가요?

이거 미국애들이 하두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 한달동안 맨날 10만원씩 갈때마다 하는 거 없이 인건비로 차지 하면서 아무 해결도 보지를 못하구 있네요..... 도와주세요ㅠㅠ!!!!

- 추가: 이틀 전부턴 차가 주행시 들릴정도로 소음이 크진 않은데, 파킹 하거나 정지 하려고 브레이크를 다 밟아서 속도를 줄여서 다른 소음이 크지 않을 정도가 되면 차에서 딱 딱 딱 딱 소리가 들립니다. 벨트 문제인가요? 위에 두 문제가 관련되있을 수도 있나요? 이 소음은 이틀전부터 났고, 이전에 났었더라면 100%알아차렸을 것 같습니다.... 한달째 그 기름 문제로 골치 썩고있어서 굉장히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던 지라....

위 질문자는 어떤 생각으로 서비스를 방문했을까?
공짜로 정비해 준다고하니 방문했을 서비스에 기대를 걸었을까? 분명 보증기간이 지났을 2008년식 자동차임에 서비스에 목을 멜것이 아니라 기능이 좋은 서비스맨을 찾았어야 하지 않을까? 갈때마다 진단비로 지불했다는 돈은 받아낼 수 있을까? 미국의 실정에서 충분히 보상받을 제도의 나라라고 보면서 지금이라도 다른 서비스맨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래와 같은 답변을 그에게 제시한다.

시동 후 30분 간의 사건은 진단하고 정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진단하지 못하고 또 정비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자제어 엔진의 EMS 를 모르고 정비하기 때문에 그와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써 ECU속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을 모르는 정비사는 미국이나 다른 호주, 일본, 캐나다, 중남미, 동남아 등 다양하게 파악하고 있는 답변자로써는 이시대 전자제어 자동차가 사라져야 하는가 아님 정비사들이 제대로 공부해서 정비사로 임해야 할지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시동 후 30분간의 현상은 냉각수 온도센서를 중심으로 찾아야 할 곧 고장증상이거나 점화장치에 의한 고장일 경우의 현상입니다. 나열해 드리는 항목을 중심으로 찾으면 않될 고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 냉각수 온도센서
2. 흡입공기량센서
3. ISC라고 하는 공회전조절장치
4. 산소센서 피드백
5. 엔진의 진공도(이 기기는 정비사가 가지고 있는 일이 드문 장비)
위 1항부터 4항까지는 서비스맨이 가지고 있는 스캐너로 진단 할 수 있으며, 스캐너를 활용하는 서비스맨들 대부분은 고장코드에 주력하여 진단하고 정비하려는 습관이 있는데 마땅히 고장코드가 보였어도 서비스 데이터라고 하는 항목을 분석할 줄 모르면 고장코드에 주력한 정비는 허사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고장코드에 주력하여 정비할게 아니라 서비스 데이터 항목(각각의 센서 항목)을 분석하여 진단하지 못하면 늘 정비결과는 실망으로 끝난다는 것을 많은 누리꾼 운전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한국 같으면 도와드린다 할 수 있겠으나 현재는 불가능한 도움의 의사표시일 뿐이며, 지난 8월에 미국으로 정비하러 간 사람이 있는데 그가 지금 어느곳에 있는지 몰라 그의 도움을 받으라는 말도 못하는 아쉬운 상담이군요. 그러므로 질문자께서는 진단하는 서비스맨이 어떤 방법으로 진단하는지 목격했을 것입니다. 알아서 판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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