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변경후 가속시 힘이 없어진 현상은 왜?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2-07-17 (화) 17:49

기어변경후 가속시 힘이 없어진 현상은 왜?

현재 아반테 2002년식 수동 운전중입니다. 15만키로 주행하였고 오일도 앞전에 바꿔 잘 운행중이였습니다.
근데 이번 장마철시작 한 5~7일 후 출근을 할려고 아침에 시동을 켜고 출발시 기아 1단에서 2단으로 변경시.. 2단에서 3단으로 변경시.. 자동차 힘이 쭉~~~ 빠졌다가 다시 앞으로 나갈하는게 정말 많이 느껴집니다.

아직 이런 일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데 혹시 카센타에 가야하나요?
아니면 장마 철이라 그런건가요? 빠른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위 문제로 현재 자동차 수리중에 있습니다. 정비업체에서 연료모터 문제가 우선이라고 하여 현재 연료모터를 교환했는데 고쳐지지 않고 더 심해졌다고 하여 다른부분도 확인 해봐야한다고 합니다.
앞서 글을 올렸을때는 "엔진코일", "점화플러그" 쪽 확인 해보라고해서 정비업체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그 현상이랑은 다르다고 하는데, 원인을 찾을때까지 금액 청구되는거 그대로 주고 있어야하나요?

위와같은 현상이 여러분의 자동차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부터 필자가 안내하는 내용을 기억해 두고 정비사와 상담하여 정비한 쪽으로 기억해 둔다면 여러분의 자동차 정비에 애로사항은 사라질 것이다.

어떤 원인으로 기어 변속 후 엑셀을 밟을 때 힘이 없어지는 것일까?
1. 트로틀포지션센서의 불량이 있을 때
2. 장마철 시작 후라 하였으니 접지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3. 흡입공기량 센서에 문제가 있을 때 즉 엑셀을 밟으면 공기량 센서가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않을 경우
4. 가속시 연동작용하는 공기량 제어 보조장치의 기능이 정지되어 있을 때'
5. 가속시 연료의 분사량이 늘어나지 않을 때
6. 연소실의 혼합개스를 완전히 연소시킬 조건이 충분하지 않을 때
7. 가속한다는 것은 엔진의 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므로 엔진의 알피엠 신호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
8. 가속신호가 들어갔음에도 ecu에서 점화시기제어를 잘못하고 있을 때
9. 산소센서의 파형으로 알 수 있으며 파형에서 농후신호가 나오고 있을 때이다.

위에서 나열한 항목들은 2항을 제외하고 모두 스캐너를 이용해 진단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그러므로 막연히 연료펌프를 바꾼다거나 연료휠터를 바꾸는 또 점화장치를 바꾸는 등의 행위는 진단없이 추측성 정비를 하는 정비사들의 방식이다. 그런데 왜 스캐너를 무시하고 정비할까? 답은 하나, 스캐너 데이터 분석을 못하는 이유 때문이다.
흔히 또는 대분의 정비사는 스캐너 데이터 분석에는 매우 힘들어 한다. 이유는 익히지 않아도 주변에 사는 분들이 정비하러 가기 때문이고, 또 선후배들이 이용해 주는 덕택에 머리아픈 데이터 분석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으며, 여러분 고객에게는 이것 같은데 갈아볼까요? 라는 물음에 그리해 보세요 라고 말하는 습관성 허용행위 때문이다.
이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라고 했을 때 그것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또 그것이 어떤 경우에 그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라는 식으로 또한 그것을 갈아서 증상이 같으면 교환했던 부품은 탈거하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은 점잖은 입장에서 너무 쉽게 허용이라는 절차를 승낙하고 만다.
교환후 정비가 되든 말든 지불할 의무를 가진 것이다. 위 질문속에서도 연료모터가우선이라고 교환했다고 한다. 그런데 더 심해졌다는 말을 했다. 이 때 소요된 연료펌프의 비용은 지불해야 할까? 여러분이 어떻게 대처했는가에 따라 지불할 수도 있으며 지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연료펌프를 교환했더니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신품 연료펌프를 장착했는가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연료분사량을 스캐너로 확인했거나 산소센서 파형을 측정해 보았다면 분명 연료장치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 연료펌프의 교환 필요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구품보다 신품의 연료펌프 압송력이 좋으므로 신품으로 장착했더니 증상이 심해졌다는 것은 위에서 나열한 9가지 항목 중에서 6항과 9항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동차 정비가 어려운게 아니라 진단을 잘 하면 저렴한 정비비로 여러분의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몇일전 어느 네티즌께서 연료레밸 게이지가 이상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필자는 연료탱크의 변형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런데 이 차랑이 카프로에 입고되었던 모양이다. 이곳에서 진단해 보니 탱크의 변형보다는 교환했다고 하는 연료래밸 게이지 불량이었다고 한다. 카프로가 아닌 다른 정비업체에서 교환했다는 레밸게이지가 불량인지 정상인지도 판단하지 못하고 교환행위를 했다는 것 이것이 오늘날 정비사들의 기술이다.
교환전에 불량품 여부를 확고히 진단하고 또 교환하면서는 신품은 정상인가도 테스트 한 후에 장착했어야 한다. 그런데 왜 부품상에서 가져온 그대로 테스트도 없이 장착했을까? 분명 차량 소유주는 지불했을 것이고 운행중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몇일후 발견했다는 것은 소비자인 여러분 또한 순수에 가까운 물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엇을 것이다.
최소한 정비사가 어떤 부품을 교환해야 한다고 했다면 최소한 그 부품에 대해 구조를 알라는 것이 아니라 그 부품의 어떤 기능 때문에 지금의 문제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가? 교환전에 테스트해 볼 수는 없는가? 하고 물었다면 2차정비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또한 정비업체에서는 교환 말고 수리라는 절차의 정비행위는 없는가도 물어야 한다.

QR코드 : 기어변경후 가속시 힘이 없어진 현상은 왜? http://www.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12&command=body&no=309

엔진 부조와 매연 냄새

정비되었던 체크램프 다시 켜지는 채크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