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f 소나타 LPG 2001년식 21만 키로수 탄 차량인데요. 요즘 엔진 찐빠 현상이 일어나네요? 달릴떄는 멀쩡한데, 엔진 헤드 갈은지 10여일도 안됬는데, 엔진 찐빠 현상 생기고, 이젠 기아 1단~2단 ~3단 ~4단 넘어갈떄 전부다 부드럽지가 않네요. 후진할때 엄청나게 떨구요. 공회전 신호 대기중에서 차가 엄청 떨어요 엔진 부조ㅜㅜ

1달전 수리한 내역서 입니다. 보고좀 알려주세요 ㅠㅠ

 
◎1차 수리내역서



1.엔진오일교환
2.오토미션오일교환
3.파워 스티어링액
4.파워 스티어링 오일누유 수리
5.로커암(잠바커버)가스켓
6.연료필터(순정부품)교환
7.기와기(베이퍼라이져)
8.냉각수라인풀러쉬,부식방지
9.부동액
10.브레이크액D0T4교환
11.드럼 전좌 , 전우
12.제네레다
총 85만원

 
◎2차 수리 내역서

1.엔진헤드 교환
2.점화코일 교환
3.점화 플러그 백금 교환
4.냉각수 교환
5.엔진오일교환
6.타이밍벨트 셋트 교환
7.라지에이터 쿨러(펜) 교환

총 72만원 
 
위와같은 상담요청글이 있는데, 이 차량의 소유주는 질문한 방법이 틀렸다. 1차정비와 2차정비를 했다는 내역이 있으면 이 정비를 하게 된 배경이 있었어야 한다. 질문속 내용처럼 떨림이 있어서 정비하게 되었는가? 정비후에 떨림이 발생했는가? 이것이 빠져 있는 가운데 그가 알고자 하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필자가 판단컨데 1차 내역은 일반적인 또는 정기적인 정비 범위라고 하겠는데, 2차 정비 내역의 1항부터3항까지는 떨림이 있어서 정비했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1차 정비시 2항과 3항도 점검 대상에 넣었어야 된다. 그럼 나머지는 1차 내역에 있었어야 할 항목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 있다. 특히 엘피지 차량의 경우 베이퍼라이저(기화기)라고 하는 것은 교환을 잘 하는데 이 장치의 교환은 왜 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필자를 비롯해 본 홈페이지를 통한 카프로정비업체는 기화기 교환에 대하여 상당히 망설이는 가운데 정비하게 된다. 즉 기화기는 압력을 보고 압력이 어떤가에 따라 정비와 교환으로 연결짖는다. 여러분의 차량에서 교환해야 한다고 하면 왜? 라는 물음을 통해서 교환의 타당성을 확고히 하고 교환을 하거나 정비를 하거나 결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DOT4 라고 하는 브레이크 액 역시도 등급이 좋다고 좋은게 아니다. 교환전과 교환 후는 꼭 테스트 해 볼 필요가 있다. 80년대 말부터 브레이크 액 테스터기를 사용하였는데 천리안이라는 PC통신시절 천리안의 자동차 동호회를 대상으로 차량점검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게시판을 통해 브레이크 액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을 올렸고 그 글을 본 회원들은 자기가 다니는 정비업체를 방문하여 브레이크 액을 교환했다고 한다. 그중 어느 한 차량을 점검하니 불량으로 나왔다. 그는 다음날 교환한 곳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곳에서 역시 다시 교환해 주었다. 또 다시 1주일 후 오프라인 모임에 차를 가져온다면서 테스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그 차량의 브레이크 액을 테스트하는데 매번 불량이었다. 급기야 그는 원인을 물어왔다. 제조사마다 또는 제조일에 따라 변하는게 브레이크 액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고 지금까지 교환해준 업체의 제품이 아닌 다른 업체의 브레이크 액을 여러차례 다시 바꾸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마찬가지로 DOT4라고 하는 액은 DOT3에 비하여 좋은 제품이라고 하지만 꼭 테스트 해서 마무리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위 질문글에 대하여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떨림이 있다는 것은 주로 정차중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럼 1차와 2차정비를 하게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떨림을 잡기 위하여 정비한 것입니까?
정비후 떨림이 발생했습니까?
 
답변자가 보는 떨림은 2차정비 후에 발생했다고 보며, 떨림을 잡기 위하여 1차정비부터 했다면
이것은 너무 과한 정비가 되며, 떨림과 연결지을 항목이 1차정비에는 없으니 당연히 2차정비로 '
이어지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2차 정비항목에서 1항의 해드 교환은 왜 였습니까?
또 2항과 3항의 정비는 왜 1차정비에서 발견하지 못했습니까?
 
자동차 진단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필자로써는 2차정비 범위의 1~3항까지의 범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역시 진단기
스캐너라는 장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스캐너를 이용하여 서비스 데이터 항목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많은 데이터 항목들이 나타납니다.
화면당 10가지로 5개 화면이 등장할 것인데 그 화면속에 등장하는 항목들 가운데, 주시할 항목은
흡입공기량센서, 트로틀포지션센서, 인젝터 분사량, 점화시기, 공회전 제어장치 데이터, 냉각수 온도센서와 듀티 등입니다. 그외 스캐너의 파형모드에서는 산소센서 피드백을 직접 탐침봉을 이용하여 진단해야 하며, 진단된 내용으로 정비범위가 또는 떨림의 원인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캐너라고하는 장비를 통해 의례히 자기진단결과만 볼게 아니라 서비스 데이터 항목을 통해 찾아내야 올바른 정비방법입니다.
 
다시한번 정비한 곳에서 떨림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 바랍니다. 만일 그들이 서비스 데이터 항목을 여러페이지에 걸쳐 확인하고도 이상없다고 하면 그들이 본 데이터 항목을 모두 기록해 오셔서 다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제어 차량은 데이터 분석으로 정비되어야 하고, 파형으로 분석되고 또 엔진의 진공도를 측정하여 진공계기 지침의 흔들림과 범위에 따라 진단될 수 있습니다.
 
참조하여 무리없는 정비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