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문의 글은 어느 오너께서 카프로 정비사에게 물었던 내용으로 차를 정차하고 약 5분여 시간이 흐르면 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말과 함께 엔진 보우링 대상이라서 그런가? 하는 질문을 어느 오너 운전자 분이 질문하더라고, 만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오너로써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다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판단아래 엔진 보우링 대상과 사이드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와 엔진 보우링 관계에 대해 설명하려면 먼저 사이드 브레이크의 구조가 필요하겠지만 사이드 브레이크와 엔진 보우링 대상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엔진은 다만 사이드 브레이크의 차체를 잡아주는 조력자일 뿐이다고 알면 되겠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차가 완전히 정차한 상태에서 바퀴가 구르지 않게 하는 것이며, 혹시나 구를 수 있는 바퀴를 기어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크랭크축이 정지된 상태에서 돕는다 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의 효과가 큰 것이다. 또 사이드 걸면서 기어를 넣지 않아도 되는게 사이드 브레이크인 점을 감안해 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당연히 독립적 사이드 브레이크로 차의 움직임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었을 때 누가 밀어도 차의 움직임이 없어야 하는 것인데, 사이드가 엔진 보우링 대상이라서 밀린다고 하면, 먼저 그 차의 사이드 채우는 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비사들인 카프로 여러분들의 경우 사이드 브레이크의 강도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1. 수동식 사이드 차에서 5~7개의 크릭음으로 확인 후 남은 거리가 있어야 한다.

2. 발로 사이드를 채우는 차에서는 페달의 깊이가 50%를 남긴 상태에서 사이드가 채워지면 된다.

그런데 사이드 상태를 확인하면 수동식 사이드 차량의 경우 전체를 올려도 여유가 있는 크릭음 즉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크릭음을 가진 사이드가 많다는 것이며, 풋 사이드인 차량은 페달이 바닦까지 들어가야 하는 차량이 많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상태를 가진 사이드 제동력은 약하기 마련이다. 이런 차량을 세울 땐 엔진의 힘을 빌려 도움을 받는 것인데, 이보다 현명한 방법은 아래 그림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엔진의 힘을 빌지 않아도 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