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lpg 오토미션 자동차 산소센서 (듀티값) 문의 드립니다.

공회전시 : 산소센서 0.1~0.9V 활발하게 움직임, 듀티값 40~60% 움직임
주행중 (악셀 밟음) : 산소센서 0.1V 고정, 듀티값 99.2% 고정
주행중 (악셀 밟지 않음) : 산소센서 0.9V 고정, 듀티값 70~99% 움직임
공회전시 중립에 놓고 엑셀 밟음 : 산소센서 0.1V 고정, 듀티값 99.2% 고정

상기와 같은 증상입니다. 즉 공회전시 듀티값 정확하게 보고 산소센서도 활발하게 움직여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 공회전시나 주행중 악셀을 밟으면 순간적으로 산소센서와 듀티값 모두 희박으로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악셀 놓으면 산소센서 0.9V로 가고 듀티값도 조금씩 움직이구요.

악셀 밟으면 희박으로 가 버려 연료량이 그에 따라주지 못하는것 같은데요. 공회전시 규정대로 정확히 듀티값 세팅했는데 문제가 뭘까요? 원래 저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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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을 풀어보면 원래 그런것이 아니라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적당히 정비하려는 생각은 없는지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즉 진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고 봐야 한다.

1. 공회전시 산소센서 0.1~0.9V로 잘 움직인다 했는데, 실제 산소센서에서 올라오는 파형에서 피드백이 잘 되고 있었다면 절대 듀티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듀티가 40~60%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피드백을 봤다는 즉 실제 산소센서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본게 아니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스캐너에서 나오는 숫자를 파형이란 보턴을 눌러 확인한 산소센서의 트랜드를 보고 피드백이 잘 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2. 주행중 산소센서 0.1V 고정이라고 했고, 듀티 역시 99.2%라고 했다. 이는 공연비에 의한 산소센서의 희박을 의미한다. 당연히 ECU는 연료의 양을 늘이기 위하여 99.2%까지 제어한 것이다.

3. 엑셀을 밟지 않는 주행상태에서는 산소센서 0.9V라고 했는데, 이때 듀티는 70~99%로 움직이는 것은 잘못된 산소센서의 입력을 의미한다. 실제 산소센서에서 파형으로 봤을 때 0.9볼트의 신호라면 ECU는 당연히 듀티를 닫는 제어를 한다. 그러므로 듀티는 0%쪽으로 기울어야 한다.

4. 공회전시 중립 상태에서 엑셀을 밟을 때 산소센서 0.1V고정이고 듀티값 역시 99.2% 고정은 2항의 주행중 상태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한마디로 주행상태 확인했으면 정차중 가속페달을 밟아 시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질문에서 질문자인 정비사는 역시 산소센서와 ECU의 관계를 충분히 정립시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산소센서 파형과 트랜드의 차이를 모르고 있으며, EMS의 충분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차량이 제대로 정비되려면 EMS를 잘 아는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질문자가 운전자가 아니라 정비사라는 것이다. 곧 운전자가 선택하여 다른 정비업체를 이용해서 정비할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질문자인 정비사는 진단순서부터 바꿔야 한다.

즉 스캐너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공연비 분석을 해야 한다.  그리고 EMS에 의해 알고리즘을 충분히 알고 분석해서 어떤 센서에 의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고 진단해야 한다. 혹시 본 글의 질문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공연비에 맞는지 스캐너 데이터와 베이퍼라이저 컨디션을 확인하고, 또 정상적으로 신호가 나오는지 실제 산소센서에서 파형으로 측정하여 EMS에 의한 분석으로 정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정비가 가능한 곳이 카프로 정비업체들 이라는 것을 차량 소유자는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질문속의 차량이 정비될 방법의 결론은 무엇일까? 첫째 공기량센서 데이터가 비정상이므로 이를 정상화 시켜서 정상 센서 데이터가 입력되게 해야 한다. 둘째 개스압력을 낮춰야 한다. 셋째 진공도를 높이는 정비를 해야 한다. 넷째 작동하지 않는 엑추에이터의 정비를 해야 한다. 다섯째 장시간 운행시 엔진 소음이 커지고, 특히 여름날은 잠시만 운행해도 소음이 커진다.

그런데 정상화 되지 않은채 운행하기 때문에 수시로 rpm이 변하고, 또 변속충격도 있고, 연비도 나쁘며, 힘도 부족한 그리고 급가속하면 노킹도 발생하는 차량이다. 이런 결과가 있다는 것을 정비사는 모를지라도 운전자는 알것이다. 그러므로 운전자가 말하지 않아도 정비사가 충분히 운전자가 느끼는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대로 된 정비를 하는 곳이다.

이제 아랫글을 읽고 "듀티를 조정해야 할것 같다"고 했었다면 듀티 조정을 해도 다시 변하기 때문에 근본을 정비해야 겠구나 라고 생각해야 하고, 무조건 듀티만 조정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듀티를 조정해야 겠군요 라는 말을 하는 정비사의 실력을 가늠해 보 수 있다. 

필자가 네이버 지식in에서 또 다음에서 쓰는 상담글의 답변을 무시하지 않는 분이라면 불필요한 정비를 하지 않을 것이며, 정비하고 후회하는 일 없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글속에 수시 등장하는 EMS라는 것은 전자제어 엔진에서 그 EMS가 무엇인지 참 알 수 없는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을 것이다.

본 홈피에서 글 읽는 분들 부디 거짖 자동차 상식에 의해 불필요한 정비를 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기 바라는 필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여러분들이 정비하러 가는 곳이 메이커, 개인정비업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EMS의 숙지능력이 좋은 정비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닿는 글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