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홈페이지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될 수 있기 바라며 엔진오일 선택의 중요한 상식하나를 제공해 드립니다.

  엔진에 사용되는 엔진오일에는 광유와 합성유(2종) 반합성유(50%)와 완전합성유(100%)라고 구분지어 출시되고 있는데, 이들 합성유라는 항목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광유에서도 마찬가지인 내용이 있어 이를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이들 오일의 종류가 엔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이 오일의 역할에 따라 엔진 성능이 바뀐다는 것을 모르는 오너인 경우 엔진의 증상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모르고 운행하며 애 태우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본 글을 보시는 오너님들께 도움이 되고, 오일이 엔진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모를 정비사님들께도 오일 선택에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가 되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예전의 엔진은 솔리드 테핏이라는 부품을 사용해서 밸브를 여닫는 기능을 수행했으나, 요즘은 정숙한 엔진을 위하여 오토래쉬를 통해서 밸브를 여닫는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하여 오토래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부품이 사용되면서 밸브 간극이 없어진 상태가 되며, 예전 솔리드 테핏을 사용하던 시절은 정기적인 밸브간극을 조정하여 사용했으나 요즘은 밸브 간극 조정이란 단어가 사라진 채 운행되고 있게 됩니다.

이 오토래쉬는 오일의 압력에 따라 작동하는 길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작동길이의 변화는 밸브 여닫는 길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밸브 개폐시기에 영향을 준다고 아시면 되는데, 상사점전에 열리는 흡입밸브와 상사점 후에 닫히는 배기밸브의 열림이 공존하는 시기를 밸브 오버랩이라 칭하며, 오버랩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보다 높은 소기(배기)효율을 높이기 위함이고, 배기 효율이 높아야 엔진성능이 좋아지는 것이며, 노킹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운행이 가능한 것입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오토래쉬가 사용되는 엔진에서는 엔진오일의 점도(오일의 종류에 따라 다름)가 다르고 이어서 점도가 다른 오일이 주입되는 경우 엔진에서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흡입, 압축, 폭발, 배기라는 4행정이 존재하면서 흡입후 이어지는 압축 과정에서  밸브 열림이 존재하면서 압축하게 되므로 불완전한 압축이 되며, 불완전한 압축은 불완전한 폭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흡입메니홀드의 오염이 있는 것인데, 어떤이는 이와같이 오염되는 흡입메니홀드 또는 서지탱크라는 부품의 오염을 에어크리너의 오염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오너들에게 말하기도 하는데, 에어크리너의 오염과는 무관함을 이 기회에 알 수 있기 바라며, 서지탱크의 오염이 큰 엔진일 수록 밸브 누설이 있는채 운행되는 엔진이라고 보면 되며, 밸브 누설은 오일의 점도에 의해서 발생하는 자연적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밸브 누설을 막기 위하여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선택이 엔진오일이라는 것입니다. 오일은 0w-30, 5w-30, 10w-30, 10w-40, 0w-40, 0w-50등등의 기호가 있는데, 이들의 기호는 점도라고 하는 분류가 다르다고 아시면 되며, w앞에 있는 기호는 동점도라 하여 겨울철 유동성을 칭하는 것이며 한국의 기후상 겨울에도 고려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건 아시겠습니다만 아열대성 기후가 원인이 됩니다. 또 한국과 같은 기후조건의 겨울이라 해도  w 앞의 숫자는 의미없이 주입할 수 있으며  "-"뒤의 숫자는 상온 점도를 말하며, 이 숫자가 높을수록 즉 30보다 40이, 40보다 50이 더 된 오일이라고 아시면 됩니다. (되다는 것은 물과 죽의 관계로 보시면 되며, 물은 묽다고 하며 죽은 되다고 하는 것처럼 ...)

차량 메이커에서 제시한 등급이 가장 중요한 선택의 가이드이며, 메이커에서 권해준 선택 조건에 의해 사용하는 오일이라 해도 메이커가 권하는 교환주기는 오일 등급을 올리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즉 오일의 점도가 굳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오일을 또는 맞는 등급의 오일을 주입했어도 오일 교환주기가 길어지면 오일의 점도는 더 굳어지는 것입니다. 굳은 오일은 오토래쉬의 열림을 길게 하는 것이되며, 밸브 열림이 존재하는 가운데 압축과 폭발과정이 생성되는 엔진이 되는 것으로 오일 교환주기에 따라서 오일의 점도가 밸브 열림과 닫힘의 시간에 영향을 주게되며, 밸브 닫힘이 영향을 받아 덜 닫히는 가운데 가동되는 엔진이라면 그 엔진은 연료 소비율이 높으며, 힘 또한 부족한 엔진이며, 공회전시 떨림의 강도가 높은 엔진아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으로써 오일은 어떤 등급으로 주입되었는지? 오일 교환이 언제 이뤄지는지? 아신다면 님께서는 이미 상당한 전문가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교육하러 정비현장에 나가보면 다양한 등급의 오일이 비치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다양한 오일의 특성을 알고 주입해 주는 분이 많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저 고객분들이 찾으니 비치하고 원하는대로 주입해 준다는 정도에서 부터 점도 높은 합성유를 주입해 주니 엔진이 조용하더라는 분들까지 다양했는데, 알고보면 엔진 성능에는 역행하는 관리를 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지난 1월에는 어느 교육장에서 합성유와 광유를 가지고 실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날 강의에 나온분들은 새롭게 아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고급오일이 가지는 특성과 광유가 가지는 특성에 대해 다시 배웠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하시는 분들 합성유라면 사족을 못쓰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라도 제대로된 규격등급의 오일을 주입하여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는 관리가 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의 글을 드립니다.

한번 비교해 보실까요?
10w-30을 주입하던 엔진오일에 0w-40을 주입해 보세요, 당연히 조용한 엔진이 됩니다. 그런데 이 엔진에서 달라지는게 테스터를 이용하여 무엇이 변하는지 정비사라면 직접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달라지는지를....그것을 발견했다면 이제 님과같은 정비사님께서도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는 정비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오너님께서 이 글을 보셧다면 합성유이든 광유이든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임이 없을 것이며 정비인이 골라주는 또는 사용하라고 권해주는 오일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거부 또는 등대하는 오너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 서핑에서 보게된 정보로 관리하는 엔진은 이제 아니었으면 합니다.
특히 동호회 소속 오너의 경우 온갖 낭설을 믿고 관리하고 있는데 이제는 거침없는 선택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