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개스의 혼입은...

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1-04-14 (토) 10:00

에어컨 개스의 혼입은...
오늘도 즐거운 주말입니다.
여러분의 자동차에 허전한 구석은 없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에어컨 작업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개스 주입시 이것만은 고려했으면 하는 바램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뭐냐구요?
급하시긴~ 개스를 주입할 경우 또는 이미 개스를 주입했는데, 다른때 보다 덜 시원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개스의 혼입은 아닌지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혼입되면 나쁜가요?
그렇습니다.
지금 유통되는 개스의 종류는 R134a라는 개스와 R12라는 개스 그리고 OS12라는 개스가 있습니다.
이 개스들이 섞이는 경우 불응축 개스라는 신물질로 변화되면서 이미 개스주입시 참고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밝힌바 있는 컨덴서에서 기체를 액체로 변형하는데, 그곳에서 기체가 액체로 변형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콘덴서(응축기)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를 "불응축개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응축되지 않는 개스의 순환은 액체상태에서 기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팽창밸브에서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서 덜 시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스가 혼입되어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혼입의 가능성은 개스회수재생기의 사용입니다.
처음부터 진공 시킨 후 주입하는 경우는 문제없겠으나,
재생기를 사용하는 경우 또는 보충하는 경우 이미 주입된 개스가 섞여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재생기 내부에 남은 개스가 다른 개스와 섞여서 주입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개스의 혼입과 냉동 능력의 차이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지금 개스는 있는데 덜 시원하다고 생가되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의심의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혼입된 개스의 성상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새로 주입하여 보는 것입니다.
주입시 냉동오일도 함께 넣어 주십시요. 개스와 오일은 함께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스 주입과 보충을 여러번 하였다면 리시버 드라이어라는 부품을 새것으로 교환해 보십시요.
이것도 냉동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개스에 혼합된 습기를 흡수하는 일을 하는 것이 리시버드라이어의 역할이며, 휠터역할을 하는 것이 리시버 드라이어입니다.

오늘같은 날 특별히 계획이 없으신 분은
건강한 여름을 위하여 오늘은 자동차에 투자하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성능좋은 에어컨에서는 악취제거제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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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세요?

에어컨의 악취를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