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산테페 디젤인데 올해부터 문제내요. 항상 영하10도 이하이면 시동도 더디게 걸리고 걸려도 10초도 못가서 픽픽 거리다 그냥 꺼져 버립니다. 엔진체크등도 들어오고 엔진룸에서도 꾸룩 꾸룩 소리나고 조금 있다 시동걸면 또 걸리고 10초안에 또 꺼지고 그래서 카센타에 같더니 연료필터부터 갈아보자고 해서 일단 갈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영하 15도 예열을 3회정도 하고 시동을 거니 더디게 걸리다 10초안에 또 꺼집니다. 보닛을 열어보니 새 연료필터에서 연료가 새더군요. 이렇게 약 20여분을 10회정도 시동을 걸고 나서 엔진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러는데 왜 20분 정도 후에 엔진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정상으로 돌아 오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답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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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2002년식 9만킬로 달린 싼타페디젤입니다. 요새 강추위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매년겨울 심한 한파때 마다 겪는 현상이라 영하로 내려갔을때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시동몇번다시걸고 시동걸린 후 공회전 후에 출발 - 뭐나름이렇습니다. 그런데 2일전 그렇게 출발한 차가 500m정도되는 거리를 약3번 정도 시동 꺼져서 갔구요. 다시켜고 가면 다시 꺼지는 현상발생. 매우 위험천만했습니다. 운행중꺼지는건 처음 겪었거든요. 보험사에 연락 - 긴급출동 불러서 가까운 현대자동차 정비소에 갔더니 연료필터 교체하라구해서 10만원정도에 갈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간에 아주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출발 때부터 역시 시동이 잘 안걸려서 몇번만에 걸고. (오늘 초강력 한파) 주행중에 다시 시동이 한번 꺼졌습니다. 비상등 켜고 길 한복판에서 미칠뻔했네요. 천만다행 금방다시 걸려서 서둘러 돌아오긴했구요.

기온이 너무 낮아지면 연료필터를 교체했는데도 또 주행중 시동이꺼지나요?? 

정비소에서 이틀전 연료필터갈 때.시동이 또 꺼지면 다시 오라고 인젝션이라는 걸 교체하라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그게 정말 확실한 처방인지 궁금합니다. (인젝션 4개중에 1개가 상태가 안좋다고하는데 이것땜에 다 갈아야하는 건지도...)

-아래는 위 질문2에 필자(http://kin.naver.com/profile/ckchollian)가 답한 내용이다.-

어제 초야에도 전화상담을 하면서 진단기에서 보여준 데이터로 진단했던 차량과 같은 차량이네요.

진단기로 진단했을 때 나온 것은 레일압력이 비정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장채크 램프도 켜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장이 있을 땐 진단기를 이용해서 진단하면 쉽게 정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편하더라도 정비사님들께 부탁하여 스캐너에서 보여주는 서비스 데이터를 이용해서 정비할 수 있기 바랍니다.

인젝터 손상으로 꺼진 경우는 재 시동이 않됩니다. 그러므로 재 시동이 되는 경우는 인젝터로 인한 시동꺼짐은 없다고 아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연료휠터가 문제되는 경우 시동불가는 가능하고, 시동이 걸려도 운행을 못할 정도로 연료공급에 장애를 주므로 정상주행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스캐너 데이터가 있으면 확실한 답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라고 답변해 주었다. 물론 정확히 알고 있지만 모든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할 필자가 아니므로 혹 카프로 지점에서 정비하겠다면 정비가 가능하도록 안내할 수 있지만 삽시간에 기술의 상식화가 될 수 있는 사이버 상에서는 완벽한 공개는 금하므로써 카프로 정비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원칙으로 답변글을 남기고, 간혹 답은 주되 여느 정비업체를 가도 할 수 없는 경우는 약간의 뉘앙스를 가진 답글을 쓰는 필자의 사이버에서의 글 올리는 방법이다.

위에 올려진 두가지의 질문글은 공교롭게 같은 회사에서 출고한 차량이긴 하지만 다른 차량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시동이 안걸리는 차량 또 걸리면 꺼지는 차량 그러나 열을 적당히 받으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식의 결과를 보여주는 시동꺼짐 증상의 차량들, 이 모든게 전자제어 엔진을 가동하게 하는 프로그램인 EMS에 의해 결정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즉 EMS에 의하여 잘못된 입력센서와 잘못된 엑추에이터의 작용으로 시동꺼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EMS 원리를 모르면 디젤차에 대한 거부감이 앞설 것이고, 또 겨울이 두려운 거부감속에 줄어들어야 할 이산화 탄서 저감정책에 역행하게 된다는 것을 정부가 알아야 할까? 정비사가 알아야 할까? 정비사조차 디젤차량의 한계성으로 여기고 있는 실정이지민 카프로 정비업체들은 이런차 대단히 환영하고 반기는 정비업체들이다. 꺼짐으로 고생하는 자동차 사용자들에게는 한국은 디젤차량을 운행하면 않되는 나라처럼 되어가는 고정관념이 박히게 될 것이다. 

부디 자동차 사용자라면 자동차 정비를 위한 실력있는 단골 정비센터는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곳의 정비사들의 실력은 내 차량에 대하여 소상히 알고있는지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전자제어 엔진을 진단하는데 장비없이 시운전이나 손으로 또는 발로 감각적인 진단을 하는 곳을 알고 있다면 이제는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실력없는 곳에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불우이웃 돕기의 생각이라면 필자는 그런 의도를 말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