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행전 차량점검<09/06>

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0-09-18 (월) 15:11

장거리 운행전 차량점검<09/06>

장거리 운행 전 <자동차 점검> 필수항목

을 열거합니다.
장거리 운행이라면 정비소를 찾아가 자동차 상태에 대한 종합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또 뜻하지 않은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출발 전에 수리까지 끝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정비업소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모든 정비는 출발 하루 이틀전에 정비해서 시내에서 하루 이틀 정도 주행하면서 어떤 후유증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너도 나도 장거리 운행을 하려는 차량들이 몰리기도 하고, 정비소의 사정으로 지체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꼼꼼히 준비하여 낭패보는 운전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점검할 경우 본닛을 열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앞 유리 세정제와 각종 밸트와 자동밋션 오일의 양과 색상도를 점검하여야 한다.
이때 수동기어 차량의 경우 클러치 액도 점검해야 한다.
이 클러치 액은 모든 차량이 있는게 아니고 없는 차량도 있다.
정비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위의 모든 것은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다.
냉각수. 앞유리 세척액을 살펴 정해진 최고 수위까지 채워 주어야 하고, 엔진 오일도 레밸게이지를 뽑아서 점검하여 보고, 교환할 때가 되었으면 교환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오일이 아직 교환할 때가 되지 않았어도 양이 부족하다면 상위레벨까지 채워 두어야 한다.

이때 브레이크 액도 점검하여 보아야 한다. 만일 검게 색상이 변했다면 교환시기를 넘긴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쁜 브레이크 액으로 연속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파이프 내에 공기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여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스펀지 현상이 생겨서 사고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액은 평균 210도 이상이 되어야 끊기 시작하지만 오일이 나쁜 경우 즉 수분이 5퍼센트 정도 섞이면 150도 이하의 온도에서 끓기 때문에 그런 스펀지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브레이크 액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종 밸트의 상태를 점검하여 균열이 있는 것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교환 하거나 장력을 조정하는게 좋다.

다음 점검항목은 타이어이다. 타이어의 점검은 공기압과 마모상태 이다.
공기압은 타이어마다 표기되어 있다. 보통 30psi 정도 넣으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 공기압보다 더 주입하여야 한다.

어떤 운전자는 여름철 노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고속주행하면 타이어 열 때문에 압력이 올라갈 거라며, 일부러 공기압을 적게 주입하여 운행하는 운전자가 있으나 이는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공기압이 적어서 생기는 펑크는 파스라하여 갑자기 타이어가 많이 찢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갑자기 터지는 경우 공기가 순간적으로 새어 나가기 때문에 핸들을 노칠 염려가 있고 중심을 잃을 염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은 계절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주입되어야 하며,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행을 대비해서는 약 10~15퍼센트를 더 넣어주어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

다음은 마모상태이다.
점검하여 마모 한계선 이상으로 마모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마모 한계선이란 타이어가 땅에 접촉하는 부분의 옆 모서리에 삼각형 표시가 있는데 이 삼각형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한계선이 보인다.
그 한계선보다 약 2mm 이상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타이어를 점검할 때는 트렁크를 열어 예비 타이어 공기압도 필히 점검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그냥 가지고만 다닌 경우 자연 손실되는 공기가 있어서 막상 타이어를 장착하였더니 공기가 하나도 없어서 낭패보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예비 타이어를 교환할 줄 몰라서 쩔쩔매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그러므로 미리 배워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엔진에서 냉각수의 유무는 물론 겨울용 부동액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면 여름용으로 맞추어 주거나 교환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차가 정체되는 구간에서 엔진의 과열을 막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라디에터 그릴에 벌레나 이물질이 끼어 있어도 냉각 효과가 떨러져 차가 과열되기 쉬우므로 깨끗이 청소해 주어야 한다.

이밖에
에어컨. 각종 램프(전조등. 깜박이. 비상등. 번호판 조명등. 비상등)등 전기장치. 와이퍼 고무의 상태. 세정액은 잘 나오는지와 브레이크 램프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된다.

이렇게 해서 완벽하게 모든것을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고장 사고에 대비하여 공구류 및 랜턴. 고장차량 표지판. 사고장소 표시용 스프레이 페인트 등과 자동차 등록증. 보험 가입 증명서. 보험회사 연락처등도 챙겨두어야 한다.

다음은 물갈이로 생기는 것을 에방하기 위하여 간단한 구급약품으로 지사제나 소화제등도 빠트릴 수 없는 약품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몸에 바르거나 옷에 뿌리는 모기퇴치용 약품도 필요할 것입니다.
도회지에서 사신 분들은 시골에 가면 모기 때문에 휴가를 버렸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약품일 것입니다.

특히 추석같은 명절에는 휴게소에서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여 낭패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페어 열쇄를 따로 보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즉 비상키 하나쯤은 자동차 외부의 아무도 모르는 곳에 비치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래야 열쇄를 잃어버렸을 경우 걱정없이 자동차를 운행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고 출발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즉 운전하는 요령을 잘 아시겠으나 실제로 아무도 지키지 않는 것 같아서 지적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자연히 길이 막히는데 서행하는 그 때 차간 거리를 자동차 한 대쯤의 거리를 두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차의 차체 밑으로 들어오는 가열된 공기에 의해서 내 자동차의 과열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간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은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이유는 아마 누군가가 끼어들기를 할 것에 대비해서 거리를 두지 않는 것 같으나, 엔진의 과열로 길에서 보낼 시간과 정비비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누가 끼어 들더라도 차간거리를 충분히 두는 습관을 두는 것이 안전운행의 지름길이다.

그리고 원하는 목적지를 가기 위하여 알고있는 국도를 이용하는게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소요소의 우회도로를 알아 두는 것도 필수이다.

운행중 졸면 위험하다는 것쯤은 잘 알 것이다.
그러므로 졸리면 차라리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눈을 붙이는 것이 좋겠죠?
이때 안전한 장소란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니라 아주 붐비지도 않는 장소를 택하세요.
너무 붐비는 곳은 우히려 무관심의 일로 치부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적하면서도 약간의 인파가 오가는 지역이면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이 휴게소를 안전한 곳으로 생각하고, 잠을 청하다가 불청객의 침입을 받는 분들이 의외로 주위에 있었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어디가 가장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약간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운행중 불의의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입니다.
교통사고 시 상대방이 등록증이나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무리한 요구이므로 들어주어서는 절대로 않 됩니다.
경찰관이외의 사람에게는 면허증이나 등록증은 보여 주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면허증이나 검사증을 넘겨주면 자신의 과실을 100퍼센트 인정하겠다는 의사 표시이므로 절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100퍼센트 나의 과오라고 인정하는 경우라면 검사증 정도는 줄 수도 있을 것이지만, 면허증은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면허증을 넘겨주었을 경우 무면허 운전을 하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면허증은 절대로 안된다. 고 생각하길 바란다.

그러나 100퍼센트 나의 과오를 인정할 만한 사고를 내기란 여간 힘든 경우이므로 대부분은 애매 모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그럴 경우는 사고 위치에서 차량을 이동시키지 말고 바퀴모서리 부분에 페인트 표시를 한 후에 차를 옮겨야 후에,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특히 영업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과의 사고에서는 중요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피해자면서도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악질 자가용 운전자의 경우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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