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잠김현상이 생기는 이유<9/3>

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0-09-18 (월) 18:38

브레이크 잠김현상이 생기는 이유<9/3>
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자동차가 주행할 수 없을 정도로 브레이크가 잠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냥 가려니 아주 뻑뻑한 자동차가 되고, 라이닝(패드)이 모두 타버릴 것 같고...
그러니 이걸 어쩌란 말인가? 결국 견인차를 불러서 매달려 가야만 할 것인가? 망설일 것이다.

이런경우 두가지의 조치법이 있다.

1>앞뒤 모두 패드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2>앞은 패드이고 뒤는 라이닝인 차량인 경우

1의 경우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의 배관을 보면 앞 브레이크로 가는 배관과 뒤 브레이크로 가는 배관이 보이는데 이 배관을 약간 느슨하게 풀면 브레이크 액이 몇방울 나오게 된다. (이때의 증상은 브레이크 페달의 딱딱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브레이크 파이프에 들어있는 오일이 빠지면서 잠긴 바퀴가 풀리게 되어 운행 할 수 있다.
2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요즘은 브레이크 배관의 연결방식이 X 자형식을 이용하여 배관을 하는차량이 많은데, 이런 차량의 경우는 마스터 실린더의 배관 두개(앞뒤로 있는 것)모두 약간 풀어서 브레이크오일이 몇 방울 흘러나오게 하면 된다.

그 이유는 브레이크 배관에 있는 오일이 브레이크 페달을 놓을때 마스터 실린더 위의 하얀 브레이크 액이 담기는 통(리저버 탱크)으로 밀려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운행할 때는 가급적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운행하되 차간 거리를 많이 떼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정비소까지 이동하여 조치를 받으면 된다.

며칠전 서울의 네티즌 운전자로부터 이런 현상이 있다는 전화 문의 연락을 받고, 한쪽만 잠기는 경우는 잠기는 쪽의 캘리퍼를 정비하면 되고, 양쪽 모두 잠기는 경우, 브레이크 마스터의 분해청소를 하라고 했으며, 임시라도 운행할 방법으로 배관을 풀어서 이동시켜 보라고 했더니 운행할 수 있다고 하여, 조심하여 정비소를 찾아가라고 했더니 출근시간이라 차는 막히고, 잠시 후 다시 브레이크는 잠긴 것이다. 견인차량에 매달려 집앞 어느 정비소에 가서 의뢰하였던 모양이다.

그 정비소에서 말하길 캘리퍼(앞 브레이크 패드를 물고 있는 부분)를 한군데만 교환해야 한다고 하더라더군요. 마스커 실린더 분해청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다른 정비방법은 없는가 했더니 없다고 하며, 캘리퍼를 교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여서, 그 방법으로 확실한 정비가 된다면 교환하라고 했고, 정비 후 운영자는 그 운전자의 전화를 받고, 이제 이상없겠느냐고 문의하여, 같은 증상이 또 생길 것이라 말했고,
역시 그 자동차는 다음날 운행하는데 역시 같은 증상이 생긴 것이다.

결국 전날 작업한 정비소에 다시 전화했더니 이번에는 마스터 실린더 어셈블리를 모두 교환하여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다시 집 근처의 주유소와 연결되어 정비하는 체인점을 찾아서 문의했더니, 이번에도 역시 마스터 실린더와 브스터가 장착된 모두를 교환하라고 하며, 전날 문의한 정비소보다 10여만원이 많은 비용을 요구하더라는 군요.

물론 교환하면 되겠지만 전날의 작업은 아무리 적은 비용을 받았더라도 정당한 정비의 댓가가 아니라는 결론 아니겠습니까?

이후 이 운전자는 분해하여 청소해줄 수 있는 정비소를 찾아 헤메긴 했어도 10여 정비소 모두 교환하지 않으면 않된다고 하여, 약 1주일정도 고생한 후 센터까지 찾아가서 교환하고 말았답니다.

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자동차는 예방정비를 우선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평소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여 주면 이물질이 브레이크 액의 리턴 홀을 막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았을 것인데 이를 소홀히 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QR코드 : 브레이크 잠김현상이 생기는 이유<9/3> http://www.kapro.co.kr/club/board.php?board=basic02&page=24&command=body&no=47

방송을 듣고<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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