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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구입요령<07/13> - 카프로클럽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0-09-18 (월) 19:22
 
중고차 구입요령<07/13>
좋은 중고를 고르는 것은 곧 돈이라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몇년전 컬럼으로 나갔던 내용을 소개 드립니다. 중고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첫째 자동차의 이력을 알아본다.
   자동차는 같은 차종이라도 운전자의 직업과 운전습관, 사고경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중요한 이력을 알아보는데 있어서는 정확하고 객관적 자료가 없어서 쉽지 않다. 중고차가 연식에 비해 너무 깨끗해도 의심해 봐야 한다. 일부 중고차 전문업소에서는 사고로 차체가 푹 들어간 차도 거의 새차같은 외관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계기판에 나와있는 주행거리를 믿지 말라. 주행거리는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1년 평균 20,000Km를 주행한다. 믿지 말라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충분히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작이 되지않는 계기판도 있으므로 이는 충분히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매매업자와 싸우는 경우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좌우 균형이 중요하다.
   몸체, 엔진룸, 실내, 트렁크, 하체 등으로 나누어 점검한다. 몸체를 살필때는 좌우 앞뒤의 균형을 본다. 한쪽으로 너무 기울었다면 차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엔진룸을 열고 용접부분이나 도장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새 부품으로 교환한 것이 없나 확인한다. 또 시동을 걸어 소리와 오일의 누설, 배선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운전을 통해 브레이크 상태, 핸들링 감각, 승차감, 잡음등도 파악해 본다. 운전석에 앉아 계기판과 시트 천장의 오염정도 등을 확인하고 파손된 곳이 없나본다.
특히 문을 열었을 때는 문풍지<즉 고무부분>을 살펴보고 빗물이 새어 들어간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라. 도어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무게감과 소리를 비교해 본다. 교환하지 않은 도어는 묵직한 감이 들것이며 교환한 도어는 가벼운 감이 들게 마련이며 문의 모서리 부분에서 녹이 스며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때는 당연히 교환한 부품이라고 단정하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정상의 도어는 안쪽 철판과 바깥쪽 철판이 접히는 부분에 본딩 처리가 외어있으나 A/S용 부품은 그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빗물이나 다른 물질에 의거 녹이 생기게 된다.

셋째 페인트 상태를 살피자.
   차의 사고여부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은 페인트 상태이다. 페인트를 살펴서 사고흔적을 잘 식별하려면 맑은 날 낮시간대가 좋다. 차의 다른 부분과 페인트의 색이 차이나면 그 차는 십중팔구 사고의 경력을 가진 자동차다. 그러나 부분적인 사고시에는 대부분이 페인트만 하지만 많은부분의 파손시는 교채하기 때문에 정교하게 작업을 한 경우는 거의 식별이 곤란하기 때문에 문을 열어서 철판의 접히는 부분에서 교환여부를 살피지 않으면 속게마련이다.

넷째 전면 유리나 라이트 랜즈를 살피라.
   자동차가 고속 주행을 많이 했을 경우 라이트 랜즈부분이나 전면 유리부분에 수많은 점들로 이뤄진 많은 흠집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길들임이 좋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을 수 있으나 주행거리가 많다는 증거이다.

다섯째 하체를 살펴본다.
   리프터로 차를 올려 하체를 들여다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는 것은 바로 하체구조에 있다. 하체부분에는 마운틴, 리테이너등 각종 고무종류와 이음새들이 있다. 이들 부품은 마모되기 쉽다.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 부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중고차를 산 후 들어가는 수리비를 절약하는 비결이다.

여섯째 값이 너무 싼 경우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얼마않된 신차를 싼값에 판다는 말에 솔깃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고차일 가능성이 있다. 시세표와 비교해 지나치게 싼 경우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할부금 미납이나 세금 체납으로 인한 자동차 압류여부도 ,잊지말고 확인해야 한다. 급한김에 차를 사서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여러차례 시장을 방문하고 허가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자동차 경매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에 문을 연 경매장은 02>8949-114번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곳에서는 차른 구입한 후 정비해야할 장소를 미리 진단서로 첨부해서 자동차에 비치하고 있으므로 그래도 믿을만 하다고 할 수 있다. 고객이 그 곳에서 자동차를 구입한 경우를 소개하자면 그분의 자동차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 차를 살펴보았더니 그곳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적지않은 비용이 들었던 경우도 있었고 어떤 고객은 엔진부분만 진단하고 다른 부분은 진단하지 않아서 그 수리개소를 점검한 후에 판매한 곳에 다시가서 때를 쓰고 일부의 수리비를 받아서 수리한 경우도 있었음을 밝혀 드리므로 중고차 구입시는 전문가를 대동하고 구입한다면 전문가 대동비 이상의 이득을 볼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자동차에 대한 초보자라도 구입하는데 혼란이 적을 것이다.

일곱째 서류를 치밀하게 준비한다.
   기본서류는 주민등록 등본 1통과 이전등록 위임용 인감증명서 1통 신분증 인감도장등이다. 구입할 차의 등록증 자동차세 납부여부, 차량 매매용 인감증명서등도 확인해야 한다. 매매의 대행 수수료는 각각 매매가격의 2퍼센트와 3천원이다. 수수료를 아끼려다 무허가 상인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언제나 공신력있는 허가업체나 중고차 경매코너 등을 이용할 경우 문제가 생겨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매수인의 기본 서류는 인감과 주민 등록 등본이고, 매도인은 인감 증명과 주민 등록 등본 그리고 인감이 필요하다.

여덥째 양도 양수는 당일 처리하는 것이 좋다.
   계약만 하고 내일 이전 등록 절차를 거치자고 하는 것은 의심해 볼만하다. 그러다가 하루이틀 연기시키다보면 닥쳐올 어떤 화마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고객은 이래서 돈도 날리고 자동차도 날렸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든일은 신속히 처리해 두는 것이 좋다. 그 원래의 차주되는 사람이 이중으로 판매를 하고는 사라져 버렸으니 피해자는 많을 수 밖에요.

아홉째 계약서에는 이런 조항도 삽입하라.
   계약서를 작성 할 때는 양도 양수가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라. 왜냐하면 전 운전자에게 돌아갈 내용이 후임자에게 돌아오거나, 후임자가 져야할 책임이 전임자에게 돌아오는 수가 종종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계약소의 용어중 판매자(양도인) '갑'이되고 구입자(양수인)는 '을'이 된다. 그래서 계약서상에 "00년 00월 00일 이전의 모든 책임은 양도인에게 있으며, 이시간 이후의 책임은 양수인지 가진다"라고 기록한 후 서로가 연락처를 잘 알아 두거나 소재 파악을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열번째 보험관계를 확실히 하라.
   책임 보험은 명의를 바꾸거나 새로 가입하여야 하며, 종합보험도 꼭 가입하여 가입사실을 분명히하여 가입된 사실 증명(영수증)을 휴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내용을 잘 본다면 이제 당신도 자동차 전문가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윗 글을 보고도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라고 하신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도사와 함께 시장으로 가서 구입하고 충분한 댓가를 치른다 하더라도 손해는 아닐 것입니다.

"잘 고른 중고차도 새차 부럽지 않다"라는 표어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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