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5분마다 에어컨 멈추라고<08/12>

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0-09-18 (월) 19:16

방송에서 5분마다 에어컨 멈추라고<08/12>
3일전 어느 방송에서 요즘같은 날씨에는 엔진의 오버히트 현상을 막기 위하여
에어컨을 5분마다 끈 상태로 운행하라고 하더군요.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하시나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을 방송에서 해야 하는지...
오버히트 되는 것이 염려된다면 오버히트 증상을 정비하도록 방송하지 않고 에어컨을 5문마다 멈추라는 방송은 현대인을 우롱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을 멈추라면 그 이상의 기온에서는 에어컨을 켜지 말라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에어컨이란 더운날 나를 비롯한 차내의 동승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작동하건만, 사람은 어찌하든 오버히트는 염려되었던 모양입니다.

자동차 상식을 알려줄 바엔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여 방송하여,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이 먼저가 아니라면 차라리 방송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이란 의견입니다.
어차피 출연 하였으니 거짖이라도 늘어놓고 보자식, 방송인들의 태도가 심히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네티즌 님께서는 절대 그런 허위 방송에 속지 마십시요.
여러분은 그렇게 하시니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를 정비하십시요.

뭘 고치느냐구요?
엔진오일의 점도와 사계절 용이라 칭하는 냉각수와 서머스타트, 워터펌프의 이상유무, 라디에터의 냉각상태 이는 여름의 많은 벌래나 먼지와 같은 오염에 의해서도 라디에터의 냉각상태는 나빠집니다.

그 방송 하던날 오후에 어느분이 엔진의 상태가 가벼운 느낌보다는 무거운 느낌이 든다며 점검을 요구하였습니다.
현재의 주행은 9,000km 로 신차였습니다.

다른것은 볼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하였지요.
얼마전 교환하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너무 점도가 약한 오일은 아닌지 살펴보았고,
시동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이용한 엔진의 상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냉각수의 비중을 살폈더니 너무 진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여름의 상태에 맞게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차가 너무 부드러워 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연비도 좋아질 것 같다는 그의 말이었습니다.
오늘부터 휴가 간다며 연비측정을 하겠노라고 하더군요.
자신있게 달라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원망 스러울 것입니다.
그 누가 말했던가? 사계절 용이라고...

마지막 휴가 피크를 이루는 한주가 시작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장식한다는 기분으로 아름다운 휴가를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이제 한주만 지나면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것입니다.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께서는 휴가 마무리를 잘 하셔서 멎진 가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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