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속에서 자동차 정비업의 비전 또는 전망은?

ㆍ작성자	권영호
ㆍ작성일	2012-01-16 (월) 21:33

10년의 세월속에서 자동차 정비업의 비전 또는 전망은?

용의해 새해 아침과 다름없는 오늘 아침 메일을 열어보니 10년의 세월속에 보고 싶었던 그가 카프로 홈페이지 유저로 되어다. 메일에서 그의 가입 사실을 알고 그 시각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참았다. 점심무렵 진료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 목소리는 나중에 듣기로 했던 것이다. 진료 마친 오후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중년의 연배로 변해버린 그와 오랜만의 통화는 필자가 가진 생각을 하는 또 한분의 정비사라는 것과 궁금증으로 살아온 세월동안의 얘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와 헤어진 10년의 세월속에서 그는 무엇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어느 대형 회사에서 재무 담당 사원으로 근무하다 자동차 정비업을 하겠다고 엔지니어를 고용하여 운영하던 정비센터가 있었는데, 그는 동료 정비인의 화재 사건으로 10여일간 봉사 하고 돌아간 집에서 그에게 보여진 한통의 눈물어린 편지를 보게 되어 정비업을 떠난다는 말을 전해온 10년전이 생각났다.

그 아내의 구구절절한 사연에서 정비업을 그만두게 되었던 그였기에 그간 그는 한국땅에 살고있다면 한번이라도 연락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온 10년전이 생각났던 것이다.

10여년 세월동안 그는 아내와 함께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고, 아내 혼자 맡겨 두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공부하면서 쌓아두었던 책을 정리하면서 책 속에 있다 떨어진 자격증이 보였다고 한다.
그는 아내를 돕다 배운게 자동차 정비라는 생각에서 다시

정비업을 해보고자 마음을 다지고 10년동안의 기억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처지여서 일단 3개월전 대형 체인점으로 취업했다고 한다.

차량이 입고되어 증상으로 검색하는 중에 본 카프로 홈피속의 자료가 검색되어 찾아와 보니 그가 떠나던 시절의 홈피는 아니지만 그가 알고있던 필자 권영호라는 이름이 보이더란다.

이즈음 자동차 정비업의 한계를 어디까지 보았는가는 물을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정비업체 업주나 정비사들은 정비업의 한계가 되었다는 말을 하면서 전업을 준비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가 가진 한계성에서 정비업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지 새로운 정비기술에 대한 갈망은 있으되 두려움이 앞섰던 것인지 모르지만 정비업은 끝났다는 말과 아울러 전업을 위한 막연한 세월 보내기를 하고 있는게 오늘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비업체들이 많다보니 지금은 10년전의 3~4분의 1만이 정비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같이 줄어든 정비업체는 또 다시 그 속에 근무하던 정비사들도 함께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줄어든다면 앞으로 10년 후는 정비업체가 과연 몇이나 남을까? 늘어나는 자동차와 줄어드는 자동차 정비업체 그럼 지금의 운전자는 정비를 어디서 받아야 할까? 메이커로 가면 된다고 할 것이다.

메이커 정비의 현실을 경험해본 자동차 사용자라면 녹녹치 않다는 것을 알것이다. 고급기술을 가지고 메이커에서 근무한다는 것에 얼마나 공감할까? 에서 자동차 유저로써 메스컴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애태우는 사례가 등장하면 그때마다 어떤 생각이 들었었는지 생각해 보면 결론은 기술좋은 곳으로 가야 안전운행 할 수 있다는 것에 결론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런 정비인이 있는가 하면 이처럼 엔지니어 고용으로 운영하면서도 그가 알았던 지식을 되살리고자 정비업으로 뛰어든 오늘 가입한 그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그가 열어간 정비업에서의 화술과 샵을 운영했던 경영노하우를 이용하여 정비시장에서 펼칠 그의 재능을 지켜보고 싶다. 현재 본 카프로에는 태권도 도장 3개를 운영하자 정비업으로 뛰어든 자동차를 전혀 배우지 않았던 그러나 마음먹고 정비를 배워 지금 카프로 지점장으로써 열심히 하고 있는 그와는 맥을 같이할 수 있을 것이기에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한 하고자 하는 각오 그것은 곧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데 충분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수 없고 카프로클럽의 자랑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처음 정비업을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들의 정신은 무엇이었을까? 도전이라는 각오, 성공이라는 목표, 자동차 정비업에서 희망이 보였기에 그들은 과감히 뛰어들었던 것이고 신입 정비업의 업주로써 흑자의 정비업체 주인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세상은 늘 도전자에게 기회를 준다. 그 기회는 도전하지 않는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절망이 남을 뿐이고, 도전자의 목적지는 성공으로 그들 가슴속에 남아 있으면서 늘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주인공으로 절망속에 포기하는 사람과는 다른 인생의 행로를 간다.

오늘 10년만에 전화통화를 했던 그는 활짝핀 인생의 한 자락을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고 그는 그 주변사람들께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포기만 없다면 도전하던 그 마음으로 새로운 보람을 찾을 것이다. 그래서 그에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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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해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남해의 명칭이 변해버린 세계지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해는 하지만 정중히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