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도축으로 소값 안정화를 꾀한다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라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01-09 (월) 18:41

소 도축으로 소값 안정화를 꾀한다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라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승만 정권부터 오늘의 이명박 정권까지 오는 동안 소값 폭락을 막기 위하여 암소를 도축하는 제도는 없었다. 그런에 아이러니하게 이명박 정부에서의 농림수산부에서 내놓은 정책이 암소 도축으로 소값 안정화를 꾀한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도 없었던 정책이다. 강점기 시절 성씨개명 작업을 했었지만 여성을 불임으로 만들거나 숫소를 무정자 숫소로 하는 행위는 없었다. 당시 창씨개명이라는 제도였는데, 이를 거부하여 옥중에 갖힌 분들도 많았었지만 축산농가가 암소도축에 반대할 경우 옥으로 보낼것인지 의문스러운 작태를 벌이려 한다.

소가 많아서 가격이 내린다고 보는 정부의 시각에 반하여 소가 많아서 축산업 못해먹겠다는 축산농가는 없다. 소가 많아서 미국에서의 수입을 늘리기 위하여 죽여야 했던 구제역은 아니었는지 국민은 모른다. 다만 정부 관계자들만 알 뿐이다.
올해도 예상 기온 이하에 있는 날들이 많은 것은 올해 역시 구제역이라는 이름으로 땅속으로 들어갈 소들이 많을 것이란 추측을 해야 한다. 이처럼 지난해 구제역으로 땅으로 들어간 소가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강제로 죽어간 소들로 인하여 소값이 내려갔다? 오히려 소가 줄어들었으니 소값이 올라야 정상 아닌가? 그런데 소는 줄어들었는데 왜 가격이 내려갔을까?
이명박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는 한미 FTA를 위한 초석으로 구제역이라는 미명아래 소를 살처분 했던 이유로 소값이 올라갈줄 알았는데 수입량이 늘어 소값이 폭락했다는 것을 시골 농민도 다 아는 주지의 사실에 정부는 모르고 있단 말인가?

미국에서 이쁨 받기 위하여 구제역이라는 명목으로 살처분 했을 것이고, 미국 소고기 들여왔으니 한우값 폭락사태를 빗은 것이고, 그런데 이제는 암소를 도축하여 소값 하락의 축산정책을 개선한다고? 유치원 다니는 아이도 몇마디 알려주면 웃을 수 있는 정책을 펴려는 것은 자국민을 죽이고 미국민 살리자는 정책이 아니겠는가?

지금이라도 소고기 들여오지 않는다면 소값은 폭락은 커녕 소 한마리 길러 대학보내는 자식들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우골탑이란 무엇인지 모를 정부관계자들은 지금이라도 암소 도축 계획을 폐기처분 하는 것이 국민을 살리는 길임을 깨달아 주었음 한다.

세계는 지금 씨앗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모른단 말인가? 암소 도축 역시 씨앗을 말리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한국의 축수산 및 농 정책이 없어지는 날 FTA로 채결된 나라들에서 고가의 식량을 판매하고자 하는 날 현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에 살고 있을까? 미국에 살고 있을까? 아님 지하에 묻혀있을까? 지금 눈앞에 있는 강자의 말에 거부할 수 있고 나를 용상의 자리로 보내준 국민을 위하여 진정 애국자의 길에 서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들까?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녹봉들이여 무조건 각하의 말이라고 따르기 보다는 각하의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진정 용기있는 공직자는 없단 말입니까?

배추값 오르면 싼 양배추 먹으면 된다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각하의 말씀이 씁쓸히 들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지않은 날 "국민 여러분 소값이 올랐으니 싼 미국산 소고기 드십시요." 이렇게 방송국 카메라 바라보며 방송하시려나?

내 얼굴의 코는 못 보면서 저멀리 있는 높은 코는 보이는 이율배반적 공무원과 대통령 각하는 진정 애국자의 길에 설 수 있길 비나이다 또 비나이다. 천지 신명님께 비나이다. 하루빨리 신의 저주가 내리라는 것이 아니라 신의 계시로 바로볼 수 있는 눈을 가지도록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께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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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해는 하지만 정중히 하라.

2011년 12월말 한국 자동차 등록 댓수 1843만대